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만화 ‘원피스’가 ‘작가 혼자서 만든 만화책 단행본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행된 만화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1997년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원피스는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氏의 작품으로, 2014년 12월 현재 단행본 3억2천86만부 팔아치운 것을 계기로 기네스북의 인정을 받았다.

15일 도쿄도 미나토구 도쿄타워 풋타운에 위치한 도쿄 원피스타워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주간 소념점프 편집장이 오다씨를 대신해 참석,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만화계 관계자와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오다씨의 코멘트가 대독됐다.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루피’를 앞세워 ‘모험과 우정’이라는 주제로 그려진 소년만화다. 현재 단행본 77권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