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 투수가 무실점으로 팀을 수호했다.

오 선수는 25일(한국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5 동점중 6회말에 등판, 탈삼진 1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한 회를 막았다.

오 선수는 첫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선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고, 아담 로살레스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2스트라이크 2볼까지 몰아 바깥쪽 슬라이더 스트라이크로 삼진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타자와의 대결에서는 4번째 투구를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어 아웃을 따냈다.

이날 오 선수는 3명의 타자를 상대로 총 13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69로 낮췄다. 팀은 8회 3점을 추가, 8-5로 승리했다.